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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추천시리즈 첫번째

우기기의 2018. 7. 13. 00:24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인기 많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에 정말 대세 영화 감독이라 할수 있죠.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만드는 영화마다 대박이 나고, 재밌게 봐서 지금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가 새로 나왔다고 하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또 CG를 안쓰는 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인셉션에서 회전하는 복도 장면도 CG가 아니라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셉션을 보고난 후 정말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관심이 생겼는데 최근에 덩케르크를 보고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영화들을 찾아서 보고 했는데 다 보지는 못 했고 제가 본 것들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식이 많지도 않고 영화 평론가도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저의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덩케르크

출처: 다음영화

첫번째는 덩케르크 입니다. 소개해드릴 영화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영화라서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볼까말까 하다가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을 믿고 보게된 영화입니다. 그 결과 제 인생 영화가 되었습니다. 몰입감이 장난 아니라서 영화가 끝이나고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러닝타임: 106분 / 등급: 12세 관람가 / 관람객수: 279만명 더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관람객수가 적네요.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독일에 밀려 해안가에서 철수를 기다리는 영국군들의 장면과 그들을 구출하러 배를 타고가는 바다에서의 장면, 전투기를 타고 독일군과 싸우는 공중에서의 장면으로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며 영화가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안좋아하는데 다른 전쟁영화들과는 좀 다르게 서로 피 튀기며 싸우는 전투 장면이 거의 안나옵니다. 배우들간의 대사도 별로 없고, 끝날 때 까지 배우들에 대한 스토리도 안나옵니다. 주인공이라도 그냥 수많은 군인들 중 한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긴장감과 몰입감이 장난아닙니다.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영화가 끝날 때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라는 생각이 들고 끝나는 것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어떤 전쟁 영화보다 전쟁이 어떠한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배우들의 심리묘사가 잘 나타나 있고, 초반에 독일군의 전투기가 공습을 할 때 다같이 순식간에 엎드렸다가 전투기가 지나가니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게 정말 전쟁이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지루하다는 평도 많습니다. 배우들 대사도 별로 없고, 전투장면도 거의 없고, 다큐 같다는 평도 많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르고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전쟁영화처럼 화려한 액션과 스펙타클한 전쟁영화를 생각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 보다는 영화에 빠져들어 전쟁을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멘토

출처: 다음영화

두번째는 메멘토 입니다. 포스터는 재개봉 했을 때의 포스터 같습니다.

러닝타임: 112분 / 등급: 15세 관람가 /  관객수: 1만7천명 예전에 개봉한 영화라서 관객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복잡합니다. 어렸을 때 아마도 중, 고딩 때 처음 본거 같은데 그때는 영화를 다 봐도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좀 지루하기도 했는데, 최근에 생각나서 한번 또 봤는데 또 보고나니까 이해가 가더라고요.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간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주인공은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입니다. 보통 기억 상실증과 다르게 10분마다 기억을 잊어버립니다. 10분이 지나면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고 사진을 찍어서 그 밑에 글을 적고, 메모장을 들고 다니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일을 해야할지 메모하면서 살아갑니다. 그에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란 아내가 살인 당했고 나는 그 범인을 찾아서 복수를 해야 한다는 기억 뿐입니다. 그래서 범인을 찾아다니고 복수를 하려는 내용입니다. 

영화의 전개가 좀 특이합니다. 일의 순서를 숫자로 치면 5~6까지 장면이 나왔다 치면 그 다음 다시 4~5이런식으로 장면을 보여줍니다. 점차 과거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중간중간 흑백화면의 장면도 나옵니다. 그래서 뭐가 뭔지 이해 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이해를 다 했다고 해도 재미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야하고 복잡한 영화를 보기 싫어 하시거나 단순한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참신한 소재와 영화 구성,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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