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스데이 유쾌한 스릴러 영화 추천

출처: 다음 영화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해피데스데이입니다. 장르는 미스테리, 스릴러라고 합니다. 제가 겁이 많아서 무서울까봐 걱정했는데, 초반에만 무섭지 계속 보면 생각보다 무섭진 않아서 볼 만 했습니다.

러닝타임: 96분 / 등급: 15세 관람가 / 관객수: 130만명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여자 주인공 트리가 있습니다. 룸메이트가 주는 컵케이크를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인사해도 무시하는 까칠한 주인공입니다. 밑에 사진같은 이미지의 주인공입니다. 전날밤 술을 많이 마시고 핸드폰 벨소리에 다른 사람의 기숙사에서 잠에서 깹니다. 그리고 집으로 얼른 돌아가고, 밤에 파티가 있다고 해서 다시 준비하고, 밤에 파티를 즐기러 갑니다. 가는 길에 터널 같은곳을 지나는데 오르골이 있습니다. 공포영화에서 오르골 진짜 참 많이 나옵니다. 근데 나올 때마다 무섭습니다. 그리고 뒤에 돌아보니 포스터에 있는 가면을 쓴 사람이 쳐다보고 있고, 여자 주인공을 죽이는데 그 순간 아침에 일어났던 곳에서 또 다시 깹니다. 이렇게 죽으면 하루가 반복되고,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범인을 찾아서 반복되는 하루를 끝내려는 내용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기본적으로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확실히 초반부에는 무섭고 스릴이 넘칩니다. 근데 후반부로 갈 수록 완전한 스릴러보다는 오락영화 느낌을 많이 줍니다. 가면 쓴 범인도 처음엔 무서웠는데 나중에 갈수록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 나네요. 약간 로맨스 적인 요소도 있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공포영화는 아닙니다. 여러 장르가 섞인 느낌 입니다. 공포영화 못 보시는 분들도 걱정 안하고 보셔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릴러만의 재미말고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여자 주인공이 변화하는 모습도 볼만 합니다. 처음엔 완전 이기적인 모습에서 점차 바뀌어갑니다. 반복되는 삶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내용의 영화들 많죠. 이 영화도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범인을 찾고 싸우는 과정에서 유쾌한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엄청 웃기기 보다는 밝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 무서운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은 실망 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반복 되는 하루라는 요소도 요즘에 정말 많은 영화나 만화, 소설에서 많이 나오고 있어서 그닥 신선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 드리냐면, 반복되는 삶에 지쳤거나,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으시는분, 우울할 때 아무 걱정없이 볼만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 드립니다.